충청북도는 충청권 최대 상수원 대청호의 수질개선을 위해「2030 대청호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강수계 460만명의 식수원인 대청호에 매년 여름철 조류 발생 등 오염원의 원천적 차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고 한다.

대책은 녹조저감 사업과 축산․농업분야 오염원 저감사업, 하수도 분야 오염원 저감사업 등 크게 4개 분야로 2030년까지 5,663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녹조 저감사업을 위하여 조류제거선 운영과 단속 인력을 강화하는 한편, 마을단위 오수처리 확충, 장마철 쓰레기수거사업 등을 지원하는데 386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제도적으로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적극 추진하고, 대청호 녹조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축분뇨의 철저한 관리를 위하여「방치축분 Zreo화」로 가축분뇨 전량 수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과 가축분뇨 고속발효 시설 확충사업 등 축산분야 오염원 저감대책에 804억원이 투입되며,

아울러, 농경지 등 불특정 장소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물질 저감시설 확충과 댐 주변지역 친환경농업 육성, 친환경 유기농자재 지원 등 농업환경 개선에 1,9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 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대청호 상류 주민들이 배출하는 생활하수의 완전한 처리를 위해 하수도시설 확충에 2,56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대청호 수질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대청호 수질개선 종합대책」은 충청북도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환경부(금강유역환경청)에서 추진중인 「소옥천 유역 오염원 대책」과 병행하여 환경부와도 유기적인 협력을 해나가고, 대청호 최상류 지역인 충남 금산군에서도 대청호 유입 오염원 차단 사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충청북도는 상류지역 주민과 탐방객들에게 농약과 비료사용 줄이는 친환경 농업 적극참여, 축분 무단방치 자제 및 덮개 씌우기, 쓰레기 안버리기 등 오염행위 안하기 등을 통해 상수원 수질개선과 조류발생 저감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