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쓰레기불법투기 근절과 쾌적한 시가지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 추진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지역을 대상으로 14대의 이동식CCTV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1억 8백만원을 들여 이동식CCTV 13대와 고정식CCTV일체형 보안등 20대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읍·면별로 불법투기가 상습적으로 일어나는 곳에는 고정식CCTV일체형 보안등을 설치하고 그 외 지역은 이동식 CCTV를 통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동식 CCTV는 캐리어식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습투기가 많은 지역이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 이동해 설치, 단속할 수 있는 장치로, 무단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경고음성과 함께 고화질 자동녹화와 경고 문자가 송출된다. 또한 민원 발생 시 즉시 이동설치가 가능해 민원대응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간이쓰레기 집하장을 자체 제작해 4개소에 시범 설치한데 이어 올해 5천8백만원을 투입해 29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간이쓰레기 집하장은 종량제봉투와 재활용품을 구분해 배출보관하도록 제작됐으며 쓰레기 배출 장소의 미관이 훼손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쓰레기가 수거되기 전 쓰레기 배출장소를 깨끗이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동진 청정환경사업소장은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횡성군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절되는 날까지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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