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연제일)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증평읍 연탄리에 위치한 다정한마을 요양원에서 말벗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센터에서 운영하는‘나눔 한 올 행복 얹기 사업’에 참여 중인 결혼이주여성 등 12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손수 뜨개질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말동무가 돼줬다.

‘나눔 한 올 행복 얹기 사업’은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중 취약계층의 경제․사회적 참여를 학대하기 위해 손뜨개 제품을 직접 제작·판매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응웬티키우틴(베트남, 29세)씨는 본국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어르신들에게 손수 뜬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센터관계자는“이번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나눔 한 올 행복 얹기’사업 참여자는 지역 노인요양시설과 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목도리와 신생아 모자를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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