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운곡면(면장 조용근)의 조용한 마을이 요즘은 보기 드문 다섯째 아기 울음소리로 들썩이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난달 29일 태어난 광암리 배순병(34), 강미옥(27) 부부의 다섯째 아들 덕환 군. 배순병씨는 지난 2일 덕환 군의 출생신고를 마치고 2남 3녀의 다복한 가정을 세상에 알렸다.

이들 부부는 요즘 세상에 다섯 명의 자녀를 키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주는 즐거움이 더 크기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섯째로 태어난 덕환군은 청양군 출산지원금 2000만원의 두 번째 수혜자가 됐다. 청양군이 최근 당면한 인구절벽의 위기를 벗어나고자 다방면으로 추진한 각종 출산장려 시책과 노력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용근 운곡면장은 “다섯째 아기의 출생은 청양뿐만 아닌 나라 전체의 경사”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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