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경감하고 영농 참여와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마을회관 등에 공동 급식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농업인 20명 이상의 인원이 급식을 희망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연중 40일 이내의 부식비와 조리원 인건비를 포함해 최대 4백만원을 마을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횡성읍 정암3리 등 9개 마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총 3천6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30일 횡성군종합보건복지타운에서 각 마을 대표와 급식종사자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요령을 설명하고, 군 보건소의 협조로 위생 및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5월 한 달간 요리전문연구가를 섭외해 4회의 실습교육을 실시하여 농업인들의 식습관 개선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지킴이 요리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농번기 가사와 농업을 병행하는 여성농업인들의 근로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인들에게 충분한 영양 공급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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