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보건소가 국가예방접종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제8회 예방접종주간(4. 23. ~ 29.)을 맞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군보건소가 도내 유일하게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선정인데다, 접종률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담당자 권미애 주무관이 보건복지부장관상까지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군보건소는 관내 어린이와 어르신 등의 건강보호를 위해 학교와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예방접종 안내와 독려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시기별 미접종 대상자를 특별관리하고 전화·문자·방문·우편 등의 방법으로 예방접종률을 높였다. 

그 결과, 지난해 17종의 어린이 예방접종률이 97.7%(전국 93.6%, 충북 93.9%), 65세 이상 노인인플루엔자 접종률은 83.7%(전국 82.9%, 충북 85.6%), 65세 노인폐렴 접종률은 98.9%(전국 68.8%, 충북 81.0%)로 전국 평균보다 월등하고, 도내에서도 가장 높은 접종률을 기록했다.

‘국가예방접종사업’은 국민들에게 백신을 무료로 보급해 감염병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개인은 물론 공동체 전체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건복지 정책 중 하나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매년 겨울 국민의 질병부담을 높이는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올해부터 기존 6~59개월에서 60개월~12세까지로 확대된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국가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본인과 가족의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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