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16일간 청주시 수암골 일원에서 수암골 봄 스케치 행사를 개최한다.

2018 봄 여행주간과 연계한 이 행사는 수암골의 봄 정취와 어울리는 ‘벽화 그리기’, ‘나무액자 그림 그리기’,‘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벽화 모빌 만들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체험관광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60여 가구의 주민들이 오순도순 살아가는 수암골은 부산 감천마을, 통영 동피랑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벽화마을 명소로서 1970~80년대의 짙은 향수를 관광객들에게 선사하는 곳이다.

또 2009년 ‘카인과 아벨’을 시작으로 ‘제빵왕 김탁구’,‘영광의 제인’ 등 주요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유명해 청주시는 2016 가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여행주간 동안특별 이벤트를 개최하는 장소로 추천하여 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관광공사 충북지부에서 ‘충북의 아름다운 TV속 촬영지’란 특별 이벤트 장소로 지정돼 관광객들이 본인 휴대폰상 QR코드인증 시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수암골 봄 스케치’ 행사는 주민들이 합심하여 준비하고  개최하는 행사로서 수암골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 주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며 “행사기간 동안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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