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병무청(청장 김시록)은 26일 ‘동원훈련소집 병력수송 유관기관 합동 긴급구호 조치’에 중점을 두고 위기대응 절차연습을 실시했다.

동원훈련 병력수송 위기대응 절차연습은 병력수송 중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실전적 연습을 통해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연 2회(상․하반기 각 1회) 실시하고 있다.

충북지방병무청은 2017년 하반기부터 위기대응 훈련 시 중점 연습과제를 부여하여 실전적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전년도 하반기 훈련은 병력수송 시 발생할 수 있는 졸음․과속 운전  등에 따른 수송사고 사전예방을 중점으로, 이번 상반기 훈련은 병력수송 시 발생할 수 있는 수송사고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긴급구호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은 가상 시니리오에 의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제 수송사고를 가상한 종합연습으로 경찰·119구급대 신고 등 사고 초기대응, 사상자 구호활동 및 상황 전파, 차량사고 시 신속한 조치로 인적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행동 절차가 시연되었으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교육도 함께 실시되었다.

충북지방병무청은 매년 병력의 안전수송을 위하여 2~3월에 병력동원 수송로를 점검하며, 첫 수송 전 병력수송 지정업체를 방문 “안전수송 간담회”를 통해 안전수송 사전 준비 및 차량점검, 운전기사 교육 실시 등 수송사고 사전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수송버스 안전관리요원을 겸한 병무청 입영확인관에게는 운전자 과속․졸음운전 감시 등 안전 운행 통제 등 임무 교육을 별도로 실시하며, 안전수송을 위하여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 협업체계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충북지방병무청은 2015년 3회 400여명, 2016년 4회 500여명, 2017년 5회 700여명 등 매년 병력을 안전수송하였으며, 금년도 하반기에는 2회에 걸쳐 300여명 병력수송 예정으로 사고없는 완벽한 수송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실전연습을 기획한 충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위기 대응훈련을 통해 긴급구조와 현장대응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됐다”며 “연습 중 도출된 미흡한 점은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하고 정기적인 절차연습으로 안전시스템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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