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도서관이 내달부터 이동도서관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동도서관은 직접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원활한 독서문화 형성을 위해 4천여 권의 장서를 버스에 실고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출은 1인당 3권으로 14일간 대출되며, 연체일수만큼 대출이 정지된다.

시립도서관은 지난 1992년부터 주 5회(토·일 제외) 이동도서관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신규 버스도 구입해 새 단장했다.

이번에 운영이 확대되는 곳은 서충주신도시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입주민들의 독서문화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도서관은 내년 말 서충주도서관이 개관될 때까지 이곳에서 이동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도서관의 요일별 시간대별 운행경로 등 궁금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도서관 사서팀(☏850-327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동도서관 서비스는 몸이 불편하거나 어린 자녀들 때문에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가정에서 주로 애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만904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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