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천연소나무림을 대상으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림생태계 유지 및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2018년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국비와 도·시비 등 5천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방제사업은 지난 4월 5일부터 지난해 솔잎혹파리 방제사업 대상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과 관광지 및 주요 도로변 등의 소나무림 지역 중 대상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솔잎혹파리 방제사업 대상지는 도문동 산188 외 42필지 50ha의 산림에 대하여 5월부터 2개월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약제로 방제된 소나무의 솔잎을 채취해 식용할 경우, 생명의 위험이 예상되는 만큼 작업현장 내 솔잎을 식·약용으로 채취하지 않도록 안내경고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속초시의 최근 솔잎혹파리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설악동 외 2개동 44.7ha, 2014년 대포동 외 1개동 34.9ha, 2015년에는 노학동 외 1개동 20ha의 산림에서 발생했으며, 방제사업의 효과로 매년 발생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솔잎혹파리에 감염된 소나무는 2~3년간 피해가 누적되면서 결국 고사됨에 따라 매년 지속적으로 도로변 및 관광지 주변 산림의 지속적인 예찰·방제를 통해 병해충 조기 발견 및 적기 방제로 산림생태계 유지·보호 및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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