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최근 저출산·고령화가 범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한다. 

관내 6개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인구교육은 지난 20일 엄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실시된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1.05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의 출산율이 지속되고 있고, 고령화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인구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인구감소 및 고령사회 위기를 맞게 된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과 예상되는 미래의 문제점을 알려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교육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인구현상과 인구변동의 이해, 인구규모의 변화,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가치관 정립기에 있는 청소년의 인식 변화를 통해 가족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도 인구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임신·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배려문화가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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