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교급식 납품업체 대표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분야 교육만족도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급식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선 및 준수사항을 각급 학교에 시달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납품가격 현실화를 위한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고 가격변동 사항을 현실적으로 반영하며, 특정 규격․상표를 지정․요구하는 행위는 지양할 것을 안내했으며,

업체 자격과 관련해 계약 시 적격여부 확인 철저 및 계약 특수조건에 계약해지 근거 등을 명시해 계약변경 및 위반사항 발생 시 업체와의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했다.
  
또한, 식재료 검수는 복수 대면검수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계약 시 현품설명서를 지침으로 식재료 품질기준에서 배송차량에 이르기까지 계약조건 이행 여부 확인 후 기록 및 결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급식 종사자의 친절 요구에 대해서는 친절 및 청렴에 대한 인식개선 및 실천 중요성에 대해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안내 및 교육을 실시하고, 관행적으로 행해질 수 있는 편의제공․수수 또한 청렴의 일부분임을 재강조했다.

그동안 대전교육청은 공정하고 투명한 식재료 구매를 위해 공개경쟁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16년 90%, 17년 97.4%, 18년 99.4%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대전 대부분 학교가 공개경쟁을 통해 식재료를 구매하며, 일정 자격을 갖춘 모든 업체는 입찰참가가 가능하다.

대전교육청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대전시교육청이 우수 식재료 납품을 위한 제도적 장치(공개경쟁율 99.4%)가 마련된 만큼 이제는 친절 및 청렴교육을 통해 급식업체와의 공감・소통에 매진하여 명품 대전 급식을 실현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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