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로컬푸드 사업 확장에 따른 참여농가의 소득 증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시는 19일 로컬푸드 사업 확장에 따른 참여농가의 역량 강화를 위해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로컬푸드 참여농가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로컬푸드의 개념과 우수사례 △로컬푸드 농가 이해도 제고 △PLS(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및 GAP 인증 교육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는 상품의 홍수 출하·품절 등 수급조절과 상품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기존 조합원 회원 출하가 아닌 로컬푸드 전 회원이 모든 매장에 통합 납품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지난해 979농가가 참여한 관내 6개 로컬푸드 직매장은 126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충남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참여농가와 매출액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시는 4억 6000여만 원을 투입해 신규 로컬푸드 직매장 2곳 설치 지원, 생산자·소비자 교육을 위한 활성화비 지원, 포장재 지원, 참여농가 시설 지원 등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자와의 연중 연락체계 구축을 위한 로컬푸드 참여 농가 회원 명부 책자를 발간한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농약 사용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는데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대해 배우게 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김기훈 농업정책과장은 “로컬푸드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참여 농업인의 조직화와 소비자가 신뢰하는 농산물 안전 확보가 우선시 돼야 한다”며 “농가 소득증대와 판로 안정화를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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