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등산인의 산행 안전을 위해 충화면 천등산 일원의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31개소를 4월말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 및 인접 해양을 격자형(바둑판 무늬)으로 일정하게 구획하고 지점마다 번호를 부여하는 것으로 도로명 주소가 없는 산악, 들판 등의 비거주 지역에서 국가지점번호로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이번 충화면 천등산 일원의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등산 중에 위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로 119 등에 신고하면 위치파악이 쉬워져 구조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국가지점번호판은 멀리서도 등산객이 잘 볼 수 있도록 노랑색 바탕의 번호판을 사용했으며 번호판 내에 QR코드를 삽입 안전한 산행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 금성산, 청마산, 성흥산, 옥녀봉, 비홍산 일원에 117개소를 기 설치했으며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많은 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연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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