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과 함께 충주사과의 북미시장 수출확대에 나섰다.

시는 충주사과의 미국 시장 수출확대와 캐나다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현지 판촉전 및 시장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북미시장 개척단에는 이창희 농정과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조합장, 이상복 충주APC 소장, 수출업체인 왈츠인터내셔널 김진우 대표 등 5명이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은 17일 뉴욕의 한인마트인 H마트와 한아름마트에서 지난 3월 선적한 충주사과 판촉전을 여는 한편, H마트 회의실에서 현지바이어와 미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미국 수출사과 생산농가 관리 방안, 수출사과 팔렛타이징 등 수출 물류 효율성 증대 방안, 대용량 및 선물용(5kg) 등 수출사과 상품화의 다양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충주사과의 미국시장 입지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판촉전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개척단은 캐나다 시장 개척을 위해 토론토로 이동해 오는 20일 T&T Supermarket, Bestco Fresh Foodmart, 파머스 직거래장터, 세이트 로렌스 마켓 등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김광수 유통팀장은 “시에서는 사과 뿐 아니라 신선농산물의 수출 증대를 위해 수출물류비와 수출용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며, “청탁금지법 시행과 외국산 농산물 유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수출시장을 넓혀 충주농산물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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