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오는 4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12일간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2017 회계연도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산은 지방자치단체 예산집행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한 회계연도의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실적을 확정된 계수로 표시하는 행위로써, 승인된 예산대로 예산을 집행하였는지를 확인하고 재정운영성과 등을 다음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환류하기 위해 실시된다.

결산검사위원으로는 충청북도의회 박종규 의원을 비롯하여 회계사, 세무사, 경험이 있는 전문가 등 7명이 선임되었으며, 검사위원들은 4월 11일부터 18일까지는 충청북도교육청을, 4월 19일부터 30일까지는 충북도를 대상으로 결산검사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 결산검사의 주요내용은 2017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결산, 성과보고서 등이며, 결산검사위원들은 2017년도 회계에 대한 재무운영의 합당성, 예산집행의 효율성, 계산 착오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게 된다.

충청북도는 결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5월 31일까지 도의회에 결산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며, 6월 지방선거에서 새로이 선출되어 구성된 도의회의 승인을 거쳐 도민에게 결산 정보를 공개하고 재정운영사항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2017회계연도 총 예산현액은 4조 5,606억원이며, 세입결산액은 4조 6,825억원, 세출결산액은 4조 2,993억원으로 3,832억원의 잉여금이 발생됐다. 잉여금 중 다음연도 이월액은 1,375억원, 국고보조금 집행잔액은 12억원, 순세계잉여금은 2,44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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