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윤성현)은 4월 17일 교육원 소강당에서 교직원 및 신임경찰 교육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을 초청하여 “남북관계 미래에 대한 전망”이란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시립대학원 정치학 석사와 미국 사회과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박재규 총장은 前 통일부장관(1999~2001)으로서, 2000년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 및 남북 장관급회담 남측 수석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대통령자문 통일고문인 박 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4월 27일 예정된 제 3차 남북정상회담 성사 배경을 설명하고, 급변하는 남북관계를 둘러싼 주위 강대국들의 이해관계를 쉽게 풀어냈다. 또한 앞으로 해양경찰의 역할을 제시하며 국내 최고 대북관계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경찰관으로서 국가가 직면한 상황과 변화의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며, “제 3차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 총장의 강연은 신임경찰 교육생들의 투철한 국가관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