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고등학교가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등교시간(7:50~8:30)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월호 사건 개요를 담은 판넬을 학교에 설치하고 교직원과 전교생들은 노란 리본에 추모 메시지를 적어 학교 정문 입구에 매달며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지난 11일(수) 7교시 자율시간에는 각 반에서 세월호 리본을 만들어 교복, 가방에 착용하고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16일(월)에는 아침조회시간에 각 반 교실에서 세월호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고 묵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성민경(3학년, 학생회장)학생은 “추모 행사를 매년 진행하면서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남고 학생회는 매년 4월 16일 전후로 세월호 추모 기간을 운영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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