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연구소(소장 김양식)는 2018년 충북 재발견사업의 일환으로 달천(달래강) 유역의 잠재된 유․무형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재조명하기 위해 오는 4월 14일(토) 달천 상류 지역인 속리산 정이품송 일대를 시작으로 7회에 걸쳐 달래강 123 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달천(달래강)은 보은군 속리산 천왕봉에서 발원하여 청주시와 괴산군을 거쳐 내륙도시인 충주시를 우회하여 남한강 본류와 합류하는 총길이 123㎞, 총면적1,614㎢의 하천으로 그 본류와 지류가 오롯이 충북 지역만을 흐르고 있다.

또한 달천은 상류인 보은구간(속리산 법주사, 정이품송 등)을 시작으로, 청주구간(옥화구곡 등), 괴산구간(화양서원, 화양구곡, 산막이옛길 등), 충주구간(수주팔봉 등) 등을 흐르며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유산과 자연명소 등을 품고 있다.

이에 충북학연구소는 달천이 품고 있는 이러한 다양한 문화유산과 자연명소에 주목하여 그것들이 품고 있는 예술적 가치와 고유의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이번 달래강 123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달래강 학술포럼 2회, 달래강리포트 20회, 달래강 예술프로젝트 등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달래강 예술프로젝트는 미술중심(회장 김성미), 사진연구회 존오(회장 한희준), 청주여행스케치(회장 이소리)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참여 작가는 전문예술인과 시민작가 등 총 30여 명 정도이다.

앞으로 매달 예술탐사를 통해 달천(달래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자신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예술작품으로 표현한다..

아울러 그 결과물을 오는 11월 6(화)~11(일)까지 6일간 전시하여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충북학연구소 김양식 소장은 이 사업을 진행하며 “이번 달천(달래강) 123 인문예술프로젝트가 예술가의 시각에서 지역의 문화자원을 해석하고, 이를 예술창작활동의 소재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지역민들의 자긍심 고취에 일조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충북학연구소에서는 달천(달래강) 123 예술프로젝트 이외에 2018년 충북재발견 사업의 일환으로 청주 신항서원 가치발굴과 활성화사업(신항서원은 살아있다), 청주 옥화구곡 재발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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