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매포초등학교(교장 박용철)가 제47회 충북소년체육대회 씨름경기에서 빛나는 성적을 거두었다.

매포초등학교 씨름부 선수들은 지난 4월 5일 청주 동중학교에서 열린 제47회 충북소년체육대회 씨름경기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였다. 5학년 김동호 학생은 용장급에서 은메달, 6학년 연제혁 학생은 경장급에서 동메달, 5학년 임동진 학생은 소장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특히 김동호 학생은 5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결승에서 6학년 학생을 만나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가을 교육감기 대회, 내년 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매포초등학교는 교육청 혹은 학교 내에 육성코치가 없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은메달1, 동메달2개라는 빛나는 성적을 거두었다. 지도교사 김준형, 방과후 씨름강사 진대현 선생님의 열정과 선수들의 빛나는 노력 덕분에 얻은 값진 메달이라 할 수 있겠다. 교장 박용철은 “작은 학교에서 선수수급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도 선생님들과 선수들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칭찬하였다. 단양 씨름 명문학교로 거듭난 매포초등학교. 그 다음 행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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