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는(본부장 김선귀) 투표권이 없어 정책반영에 소외되기 쉬운 아이들이 목소리를 직접 낼 수 있도록 1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아동정책∙공약 제안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충남 아동대표 2명이 나서 아동들이 가장 반영되길 희망하는 아동정책과 공약을 발표했다. 정책에 많은 영향을 받는 당사자이면서도 투표권이 없다는 이유로 의견을 펼칠 기회가 적었던 아동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교육, 안전·폭력, 복지, 환경 분야 등을 망라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아동들은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남도지사 후보자들의 공약에 ▲등하교 시간의 버스 시간 확대 ▲아동을 위한 문화시설 확충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 만들기 ▲통학로 인도 확대 및 안전 확보 ▲아동을 위한 할인 제도 확대 ▲지역 문화시설 불균형 해소 ▲아동 참여 기회 확대 등 아동 청소년을 둘러싼 총 7가지의 정책 및 공약을 포함할 것을 피력했다.

또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남도교육감 후보자들의 공약에는 ▲쉬는 시간 연장 및 행복놀이시간 자유 보장 ▲교내 노후화 시설 개선 ▲급식지원 확대 ▲학생용 엘리베이터 확충 ▲교통 시스템 개선 및 통학버스 확대 ▲진로탐색 교육 시간 확대 ▲놀이, 여가시간 확대 등 ‘교육’과 관련된 총 7가지의 정책 및 공약을 포함할 것을 피력했다.

이날 발표는 지방선거 후보자에게 아동정책∙공약을 제안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올해 초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는 ‘미래에서 온 투표’ 옹호캠페인의 주요 의견들이 반영됐다.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충남의 아동들이 반영되길 원하는 정책들을 직접 제안 중이며, 현재까지(4월10일 기준) 723개의 의견이 접수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향후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주요 공약들을 충청남도 시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들에게 전달하여 아동의견이 반영된 공약을 발표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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