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설악문화제의 진단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오는 11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속초시, 속초시의회, (사)속초축제위원회, 관내 문화예술단체, 주민자치위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속초시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제이자 시민 화합형 축제인 설악문화제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키우기 위해 추진하였다. 

속초시의 대표축제인 설악문화제는 올해 53년이라는 역사성을 가졌으며 2016년까지 강원도 우수지역 축제로 선정되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산악페스티벌, 거리페스티벌, 속초시민 한마당 경연과 각종 체험부스 운영 및 전시, 그리고 동아리 공연 등을 개최하여 속초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정부의 문화관광축제 평가에서 속초의 특성을 살린 축제 명칭,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축제의 한계성이 대두되어 축제기획 및 운영이 전문성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축제발전을 위해 축제에 대한 진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2017년부터는 강원도 우수축제에서 제외되었다.

이에, 속초시에서는 설악문화제를 지역주민 화합형 축제에서 문화관광축제로 전환하기 위해 설악문화제의 방향성과 축제가 지향해야 할 목표를 설정하고 설악문화제의 현황에 대한 기본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설악문화제 진단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은 축제전반에 대한 현황, 특히 새로운 축제 전략에 맞추어 축제 전반에 따른 축제 명칭, 목적 및 목표, 컨셉, 특징 등 축제 구상에 대한 발전방안, 축제 장소 및 공간, 프로그램 운영 등 축제 기본계획에 대한 발전방안에 무게를 두고 이번 용역을 시행했다.

박재일 교육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설악문화제의 지원에 대한 방향을 설정해 나갈 방침이며, 설악문화제가 속초의 새로운 전통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성화방안을 만들어 다양한 마케팅과 경제적 효과 등도 검토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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