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9일 새벽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농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날 이 권한대행은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에 위치한 벼 재배 농가를 방문해 못자리 설치를 위한 볍씨 파종작업이 한창인 농업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농민들을 격려했다.

농업인들은 어려운 농촌현실을 이해하고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농촌현실을 감안해 벼 재배에 필요한 각종 영농자재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쌀 생산 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볍씨 파종작업을 한 북이면 화상리 이길우(53세) 씨는 27농가(재배면적154ha)로 양지말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공동 육묘, 농작업, 시설장비의 공동 사용을 통해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를 구축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해 참여 농가 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 쌀 생산 농가에 벼 육묘용 상토, 맞춤형 비료 등 논 농업 필수영농 자재지원, 벼 종자(육묘상)처리제 지원 사업 등 9개 사업에 82억 5200만 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 구축 및 쌀 생산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오는 4월 30일까지 못자리 설치(61.5ha)를 완료해 적기 모내기에 차질이 없도록 현지 지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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