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화) 19시, 인제군 인제읍 정중앙휴게소 광장에서 ‘미시령 힐링가도’ 선포식이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송석두 강원도행정부지사와 이순선 인제군수, 허성재 홍천부군수, 어명소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시령 힐링가도’ 소개와 선포 세리모니,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포식 행사장에서는 인제군 농특산물 판매와 먹거리 장터, 인제군평생학습센터의 체험부스, 스포츠카 전시, 인제군문화예술단체의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미시령 힐링가도는 양평군과 홍천군 경계지점인 국도 44호선으로부터 국가지원지방도 56호선인 미시령요금소까지 120km의 도로와 천혜의 자연경관 그리고 주변 관광지를 연계하여 조성하는 자동차 올레길이다.

특히, 힐링가도를 통한 지역소비 확대 유도를 위해, 기존 자연경관 이미지와 연계한 거점 관광지로서 힐링9경을 선정하여 휴양과 낭만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감소된 통행량 확보를 위환 경관개선 프로젝트로 교통안내 시스템 개선과 도로표지판과 안내판 설치, 힐링가도 안내방송 네비게이션 탑재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또한, 힐링가도 전용 페이스북 계정 등 SNS홍보시스템을 구축해 음식 및 숙박, 관광안내 등을 실시간 제공하고, 버스맵핑 등 이미지 광고와 함께 홍보영상물도 제작을 완료해 영화관과 방송용 스팟광고 활용 등 본격적인 감성 마케팅 활동도 시작된다.

한편, 본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4월10일에 개회되는 제272회 강원도의회 임시회에서 홍천지역구인 신영재 도의원의 대표발의로 「강원도 힐링가도 조성 지원 조례」가 상정되어 처리될 예정이다.

박동주 강원도 예산과장은 “미시령 힐링가도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자동차 올레길로 도로를 단순한 교통기능을 넘어 관광자원화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통행량 감소로 위축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주민, 관계기관, 전문가 등과 협력하여 도로환경개선, 신관광자원개발 등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지나가고 싶은 길, 아름다운 길로 기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