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연중 추진하고 있는 열화상 카메라 임대사업이 농가에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열화상 카메라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물체 표면의 온도를 측정, 설비 결함이나 에너지 손실 등을 확인해 화재를 예방하고 가축의 질병 유무를 판단하는 데 유용한 도구이다.

특히, 전기 및 기계설비는 고장나기 전 먼저 온도가 상승하는데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면 조기 발견이 가능해져 심각한 고장이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는게 군의 설명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면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축사 화재, 전기 및 기계설비 고장, 누수, 열손실 등을 미리 막아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해본 여러 농가에서 전기 장비의 화재를 여러 건 예방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열화상 카메라 사용을 원하는 농가에게 1회당 2일간 무료로 임대하고 있으며, 이용방법은 임대 시 간단한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사용 희망 농가는 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830-27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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