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도내 노인·치매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높은 수준의 치매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내 치매전문병동 리모델링사업을 완료하였다.

이와 더불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화재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그동안 미흡했던 병동 환경개선과 소방안전시설의 전반적인 기능보강 등을 통하여 새롭게 단장하였다.

도는 치매전문병동 및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위해 총사업비 9억7천만원(국비4억, 도비 5억7천만원)을 지원하여 ‘18. 3. 20. 공사를 완료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치매전문병동은 8병실 37병상으로 구성되었으며 치매환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CCTV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쾌적한 공간 조성을 위한 환기 및 냉난방시스템 구축, 병실 내 샤워시설, 안전 바닥·벽면 등을 리모델링하고,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전담간호사를 배치하는 등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치매전문병동 내 공용 공간 환경개선 및 인지 재활 프로그램실 설치, 자연채광시스템을 갖춰 치매환자의 심리안정 환경을 조성하는 등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치매환자 집중치료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특히 병원 내 거주하는 환자들의 화재 안전보호 강화를 위하여 전 병동에 스프링쿨러 설치, 피난구조대 및 대피로, 응급구조대 설치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들을 위한 소방안전시설 구축에 노력을 기울였다.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은 충북 도내 노인분들의 건강증진과 요양을 위하여 2001년에 개원하였으며, 25병실 149병상을 갖춰 치매환자 맞춤형 치료 서비스 제공 및 치매환자 보호관리 등 공공보건의료 기능 수행을 위해 힘쓰고 있는 도립노인전문병원이다.

도 김낙주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공사가 “초고령화에 따른 치매질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치매전문병동 설치·운영으로 도내 노인 치매환자에게 전문적인 검진과 한층 더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치매전문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를 통하여 종합적인 노인의료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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