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어린이와 노인, 임산부, 호흡기질환·심뇌혈관질환·천식 등 기저질환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3일 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또는 인후 점막에 닿으면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 호흡기와 혈관 등을 통해 인체 곳곳에 영향을 준다.

미세먼지는 또 폐렴과 폐암, 뇌졸중, 심장질환, 천식 등의 질병을 악화시키며, 어린이의 경우 폐 성장을 저해하고, 임산부의 경우는 저체중과 조산을 초래할 수 있다.

노인은 호흡기질환과 심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미세먼지 예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시 외출 자제 △기저질환 기존 치료 유지 △식약처 인증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착용 △증상 악화 시 진료받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강흔구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미세먼지 피해를 막기 위한 최선의 예방수칙은 고농도 미세먼지에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도가 시·군 보건소에 배포한 기저질환자 건강수칙,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등의 홍보물도 적극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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