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평생학습원이 가족 간 친밀감 형성과 건전한 여가문화 제공을 위해 준비한 ‘가족과 함께하는 청소년 도자기 체험 행사’가 지난 31일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자칫 컴퓨터와 스마트 폰 게임 중독에 빠질 수 있는 청소년기에 가족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인 안정감 형성과 지(智)·덕(德)·체(體)의 조화로운 청소년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금석 도예가 겸 사랑방문화예술교육 대표와 2명의 보조강사가 도움에 나선 체험 행사에는 총 11개 가정에서 가족 30여명이 참여했다.

첫 시간에는 ‘나만의 청자 연필통 및 꽃병 만들기’를 주제로 △도자기란 무엇인가? △도자기에 관한 이론교육 △청자와 백자의 차이점 등에 관한 이론 교육이 진행됐다.

이후 도자기용 물감과 붓 등을 이용해 각자의 개성을 입힌 나만의 도자기를 완성해 나가며, 설문조사를 끝으로 2시간에 걸친 도자기 체험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가족 간 협동으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며 친밀감이 높아진 것은 물론, 손을 이용한 작품 활동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됐다.

정해진 틀이 아닌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다양한 그림을 그려 나가며 창의력과 성취감 제고에도 한 몫을 했다.

임홍순 평생학습원장은 “청소년 가족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앞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달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젤리플라워 만들기 △ 봄 색깔 물들이기 천연염색 체험활동 △그레잇 세대공감 등 다양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 시기에 맞춰 게시되는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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