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 호국영령 영산대재(靈山大齋) 및 충청북도 도민화합 한마당이 1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봉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편백운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상명스님(태고종 중앙종회 부의장), 도안스님(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 삼학스님(태고종 원로위원), 구산스님(태고종 초심원장), 이시종 충북 도지사, 경대수, 오제세 국회의원, 홍성열 증평군수, 혜철스님( 태고종 총무원 홍보부장), 혜암스님(태고종 총무원 규정부장), 도성스님(태고종 충북교구 종회의장), 오방스님(괴산불교사암연합회장), 일심스님(충주불교사암연합회장),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 각 국장스님, 지역 기관단체장, 불교신자 등 1500여명이 동참했다.

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회장 보광스님)가 주최하고 충청북도, 증평군,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 증평불교사암연합회가 후원한 영산대재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전수교육 조교 마일운 스님 외 이수자, 전수생 17명이 영혼을 불러오는 의식인 시련(侍輦)을 시작으로 호국영령 영산대재를 봉행했다.

3부 충청북도 도민화합 한마당은 제희의 사회로 선무(태현스님), 살풀이(법오스님 외 6명) 인기 가수 조은비, 신유, 백령스님 공연으로 진행됐다.

매년 증평군에서 열리는 영산대재는 충청북도에서 유일한 불교의 큰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장 보광 스님은“영산재가 호국영령의 극락 왕생과 도민의 안녕을 기원한다는 점에서도 큰 가치를 가지지만,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로서도 보존 계승해야 할 중요한 의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교의식인 49재 가운데 하나인 영산재는 영혼을 천도하는 의식으로, 부처의 설법을 소리와 무용으로 표현해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국내에서는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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