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방역소독 재능기부를 하는 여수지역 업체가 6곳에서 9곳으로 늘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저소득 가정 방문 방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해부터 방문 방역을 하고 있는 6개 업체와 삼일환경·여수기업· 비에스 등 신규 3개 업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시는 신규 업체와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전체 업체에 방역약품 등 필요한 물품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방문 방역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시 보건소와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시는 방문방역 시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자모기향, 에어로졸, 기피제 등 용품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6개 방역업체와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한 후 매 분기 방문 방역을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참여 업체는 광성산업개발, 남도환경, 대흥산업방역공사, 선진산업, 세계환경공사, 여수방역환경공사 등이었다.

시 관계자는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감염병에 더욱 취약한 저소득 가정을 위해 방문 방역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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