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 장애인들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천안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들어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첫 삽을 뜬 천안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공사가 오는 4월부터 본격 착수돼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동남구 삼룡동 332-1번지 일원에서 현재 공사 중인 남부종합복지관 신축 동일부지에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226㎡, 지하 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복지관 내에는 장애인 전용목욕탕과 전국 최대규모의 수(水)치료실, 최중증 주간보호센터, 교육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되며 장애인의 이동과 접근이 편리한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동남구의 장애인복지시설 기반 확충으로 증가하는 장애인 수에 비해 서북구에 편중된 시설 기반 불균형을 해소하고 늘어나는 장애인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천 노인장애인과장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장애인종합복지관이 건립되면 장애인 복지향상과 사회통합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복지욕구 충족을 위한 재활, 교육, 취업, 여가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가 가능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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