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이 ‘안심보육’을 목표로 내달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26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위촉식이 열렸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이날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부모 4명과 보육·보건전문가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모니터링단의 역할은 지역 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건강, 급식(간식), 위생, 안전 등 4개 영역을 점검하는 것이다.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며 부모와 전문가가 2인1조로 활동한다.

시는 모니터링 결과를 보육정책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개선이 필요한 어린이집은 전남육아종합지원센터의 컨설팅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도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139개 보육시설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놀이시설 안전장치 정비 등 20여 건이 개선됐다.

시 관계자는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어린이집과 부모가 소통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복한 보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에는 3월 현재 국공립, 민간, 가정어린이집 등 152곳이 등록·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