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제9회 영동포도 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지난 2일 영동군민운동장에서 2,300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한 가운에 성황리에 마쳤다.

대회는 무더위가 한풀 꺾여 마라톤하기에 최적의 날씨 속에 영동 군민운동장~양강면 묵정리~심천면 명천리 구간에서 열렸다.

대회 참가자들은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5㎞, 10㎞, 하프, 풀코스 부문으로 나눠 기록 도전에 나섰다.

이날 대회에서는 ‘몬주익의 영웅’황영조(현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이 참가하여 대회 참가자들과 5km를 함께 달리고 팬사인회를 가졌으며, 최고령 참가자 민평식(77) 할아버지와 최연소 참가자 김동현(3)어린이에게도 시선이 집중됐었다

영동군새마을부녀회가 운영한 무료 급식소에서는 마라톤을 완주한 선수와 가족들에게 국수와 두부, 막걸리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영동의 넉넉한 인심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영동군민들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넉넉한 인정과 배려로 영동포도를 널리 알리는데 성심을 다하는 등 영동을 찾아준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포도를 나눠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영동포도 축제장을 찾아 각종 체험을 즐기고 포도 판매장에 들러 새콤달콤한 영동 포도를 구매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영동포도 전국마라톤대회는 영동군이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영동포도를 홍보하고, 주민 건강증진과 마라톤 동호인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대회결과는 다음과 같으며 △풀코스 1~3위 입상자에게는 각 50만, 40만, 30만원의 시상금 △하프 1~3위 입상자에게는 각 40만, 30만, 20만원의 시상금 △ 10km 1~3위 입상자에게는 각 30만, 20만, 10만원의 시상금 △5km 1~3위 입상자에게는 각 10만, 7만, 5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 5km 남자부
1. 박창현 2. 이재식 3. 박을규

■ 5km 여자부
1. 이연숙 2. 이지윤 3. 백지윤

■ 10km 남자부
1. 김도권 2. 김수용 3. 여홍구

■ 10km 여자부
1. 이민주 2. 하유숙 3. 이일숙

■ 하프 여자부
1. 서건철 2. 장성현 3. 신정식

■ 하프 남자부
1. 이영화 2. 박미분 3. 박은희

■ 풀코스 남자부
1. 김승환 2. 최창호 3. 유효봉

■ 풀코스 여자부
1. 김정옥 2. 권순희 3. 신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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