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중앙도서관(관장 박상임)이 봄을 맞아 일상의 삶 속에서 인문학을 쉽게 접하고 어울릴 수 있는 ‘쉬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안용태 작가의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강좌와 김시현 작가의 ‘운명을 바꾸는 필사의 힘’ 강좌로 구성됐다.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은 영화를 매체로 인간과 삶을 다루는 인문학에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터널 선샤인> 영화를 통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식스 센스>를 통한 ‘내 안의 그림자와 화해를 꿈꾼다’는 내용의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쇼생크 탈출>을 통한 ‘고귀한 삶을 위한 여정’, 영화 <늑대 아이>와 ‘관계가 전해주는 새로운 나의 모습’, 영화 <아멜리에> 속 ‘고독을 견뎌야 얻어지는 단독성’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이 이어진다.

‘운명을 바꾸는 필사의 힘’강좌는 ‘필사, 쓰는 대로 인생이 된다’의 김시현 저자가 삶의 절벽에서 필사를 만난 경험을 토대로 필사로 어휘력을 키우는 법, 고전 읽는 법 등 운명을 바꾸기 위한 필사의 필요성 등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강좌는 4월 4일부터 5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운명을 바꾸는 필사의 힘’강좌는 5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중앙도서관 4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나 자신을 찾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쉬운 인문학’강좌에 문을 두드려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lib/)와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041-521-377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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