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출산가정의 건강한 육아를 돕기 위해 증평읍 송산리 증평군립도서관 1층 로비에‘유모차 소독기’를 설치하고 23일부터 소독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섬유와 섬유의 혼합제품인 유모차의 경우 세탁이 어려워 각종 기회감염균 및 세균번식에 상당히 취약해 영유아 건강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러한 출산가정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아기들이 세균으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아.기.행.복(아이 기르기 행복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에 설치되는‘유모차 소독기’는 화약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자외선 방식으로 소독하는 친환경적이면서 안전한 제품으로, 살균시간도 30초 이내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유모차뿐만 아니라 아기띠, 카시트, 장난감 등 다양한 육아용품의 살균‧소독이 가능해 도서관을 찾는 육아엄마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접근성을 고려해 아이와 부모가 자주 찾는 군립도서관에 소독기를 설치했다”며“여성친화적인 이번 사업을 통해 출산가정의 건강증진 도모는 물론 육아맘들의 부담을 덜어줘 출산율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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