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어린이들이 유아기부터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진흥 시책을 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북스타트 책 꾸러미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따라 그림책 2권과 북스타트 가방 등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내용이다.

1단계 책 꾸러미 지급대상은 2017~2018년 출생아, 2단계는 19~35개월 영유아, 3단계는 36개월~7세 어린이다.

임산부와 유아 보호자는 도서 무료 배달 서비스를 통해 가정에서 원하는 책을 받아볼 수도 있다.

도서관에 방문하는 영유아를 위해서는 동화 들려주기, 도서관 체험활동, 동화구연, 독후활동 등 여러 독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보육기관 등을 방문해 책을 빌려주고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인데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다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서로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시 관계자는 “‘위대한 탄생을 책과 함께’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어린이 도서를 집중적으로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 시립도서관 6곳에는 23만여 권의 어린이 장서가 비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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