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권한대행 이재관)는 14일 오후 대전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의 치안환경 개선과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2018년 대전광역시 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대전시 치안협의회는 위원장인 대전시장을 중심으로, 공동부위원장인 대전지방경찰청장, 대전광역시의회의장,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해 정부기관․언론․법조․노동․시민단체 등 총 27명의 대표들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대전지역 치안 관련 기관별 주요 추진 정책 설명에 이어 협의 안건 발표, 전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안전한 공원 녹지 환경개선을 위한 범죄예방 환경진단·순찰 및 시설물 설치·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 교통약자 어른신의 사고예방, 학교폭력 예방 등 관련기관들의 협력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재관 시장권한대행은 “치안은 어느 한 기관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로, 기관별 협력과 역할 분담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시는 기관 간 협력이 비교적 잘 이뤄져 왔으며, 앞으로도 치안협의회를 구심점으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내년은 대전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30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로 제2의 도약을 위한 범시민 사회운동이 필요하다”며 “기본규범준수와 이웃을 배려하는 공동체 가치 함양 시민운동을 전개할 계획인데 참석한 기관과 단체  모두가 시민의식이 높은 대전만들기에 앞장 서달라”고 당부했다.

장향진 대전지방경찰청장은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평온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역치안에 높은 관심과 협조를 보여주신 치안협의회 기관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대전경찰은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중심 치안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광역시 치안협의회는 2008년부터 대전지방경찰청 주관으로 설립․운영해 오다, 2014년‘대전시 치안협의회 조례’를 제정해 설립근거를 새롭게 마련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개최된 치안협의회에서 범죄예방 환경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다양한 논의를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