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행정복지센터는 복지 대상자 발굴 및 지원 강화를 위해 폐지 줍는 노인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기간은 이달 31일까지 이며 국가, 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폐지 줍는 노인이 조사 대상이다.

폐지 줍는 노인들은 통행이 드문 새벽부터 수거 활동을 시작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클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열사병, 겨울에는 혹한으로 인한 독감, 동상 등 질병에 쉽게 노출돼 있다.

일제조사 후 소득 재산 기준이 적합할 시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연계 가능한 서비스를 안내하고 안전, 생활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의 경우 통합사례 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폐지 줍는 노인들이 안전하게 폐지 줍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야광조끼, 수레 야광 스티커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원영 보은읍장은 “관내에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제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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