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대구시 앨디스리젠트호텔 등에서 지용제 축제 관계자와 공무원 등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지용제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관광축제와 지용제 발전 전략을 세우고, 전문가 초청 강의를 통해 지용제 콘텐츠와 공간 구성 및 참여자 간 축제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지용제 축제장인 구읍 일원을 지역관광산업의 허브로 재창조하기 위해 추진 중인 ‘꿈엔 늘~ 향수누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첫날 대구 근대역사골목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오후에는 충청대 민양기 교수로부터 ‘문화관광축제와 지용제 발전전략’이란 주제의 특강과 2018 평창윈터페스티벌 신현식 총감독으로부터 ‘지용제 콘텐츠와 공간 구성’을 듣는 특강이 진행됐다.

두 축제 전문가들은 국내외 각종 축제현장에 직접 참여해 익힌 경험담을 토대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사례들을 소개하고 축제 킬링 프로그램 개발, 지용제 디자인, 기획, 방향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째 날 밤부터 둘째 날 오전까지 이어진 분임토의 시간에는 조별로 나누어 지용제의 발전과 지속성장을 위한 토의를 진행하고 지용제에 접목 가능한 아이템을 공유·발표자리가 이어졌다.

이어 오후에는 대구가 고향인 고(故) 김광석을 추억하기 위해 만든 ‘김광석 거리’를 방문해 관광지 성공노하우를 살펴보며 지용제에서 도입할 특색있는 아이템 등을 눈여겨 살폈다.

지용제 관계자는 “지용제가 올해 충청북도 최우수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동시 선정된 만큼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적극적인 축제의 기획과 콘텐츠 발굴을 통해 전국의 대표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