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호위함 첫 함정 ‘대구함’이 3월 6일(화) 오후2시 경남 진해 해군기지 서해부두에서 취역식을 개최한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는 정진섭 해군작전사령관, 한동진 제8전투훈련단장을 비롯한 해군 장성, 지휘관 및 참모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대우조선해양 등 인수유관기관 및 업체 관계자, 대구함 역대함장 등이 참석하여 취역행사 후에 함 내부를 견학한다.

대구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된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하는 2,800톤 급 최신예 호위함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차기호위함(FFG***) 2차사업 울산급 Batch****-II사업』의 첫 함정이다.
* 호위함(FF : Frigate)
     : 항모ㆍ선단 호위, 경비 등의 임무를 하는 1,500∼3,000톤 급 전투함

** 초계함(PCC : Patrol Combat Corvette)
     : 연안 경비 및 초계를 주 임무로 하는 1,000톤 내외의 전투함
*** 차기호위함(FFG, Guided Missile Frigate) : 유도탄 장착 호위함
**** Batch : 동형 함정을 건조하는 묶음 단위를 의미하며, Batch-I → II → III로 갈수록 함형의 발전과 성능 개선이 이루어짐
2013년 12월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에 착수하여 시험평가 및 인수 시운전을 거쳐 지난 2월 해군에 인도되었고, 이번 3월 6일 취역식에서 본격적인 해양 수호의 임무를 부여받은 후, 6개월의 전력평가 및 승조원 숙달훈련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10월경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과거 20여 년 동안 해군 주력함정으로 활약한 대구함과 197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1994년에 퇴역할 때까지 상호교류를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우호를 증진하여 왔다. 차기호위함 대구함이 그 함명을 계승함에 따라 우리 시와 동명의 상징성이 있는 대구함 취역을 축하하고 의미있는 상호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차기호위함 대구함이 영예로운 임무를 부여받는 취역식을 축하하며 해양안전의 든든한 파수꾼으로 대구함이 맡은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를 기원한다”며, “향후 자매결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확고히 하는 안보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상호방문과 교류활동 등 적극적인 협력․지원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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