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금릉동의 ‘쇠저울못’이 친환경 생태습지로 새롭게 탄생한다.

충주시는 ‘기능이 상실된 쇠저울못 생태습지 복원사업’이 환경부에서 공모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충주시청 인근에 자리한 쇠저울못은 도시와 농촌생태계가 공존하는 곳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오는 11월까지 이곳 금릉동 123-2번지 일대 7182㎡의 쇠저울못 수생태계를 복원하고 데크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쇠저울못은 인근 주민들의 생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한편,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환경부가 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하는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에게 부과하고 공모를 통해 생태환경 복원사업에 이 자금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상정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100% 국비사업으로 전국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여 20곳이 선정됐다”며 “쇠저울못의 자연생태계를 복원해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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