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6일 일산동구청 소회의실에서 ‘고양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고양시는 공동주택 대단지 개발 등 사회적 요인으로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출생아 수는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시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재)경기가족여성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혼인·출산·인구 등 고양시 저출산 관련 현황 분석과 경기도 내 타 시군 정책 비교 및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대책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 고양시여성근로자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시민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대책의 필요성과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 제안에 대한 실무적 견해와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청소년 대상 저출산 인식 개선 교육과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육아정책 홍보 필요성에 대해 참석자 모두가 공감하며 정책 추진을 위한 기관 및 부서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고양시의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정책 방안의 청사진이 마련됐다”며 “향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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