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이달 26일자로 동절기 중단했던 각종 건설사업에 대한 공사 정지 명령을 해제하고 일제히 공사를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간 정지됐던 87건, 688억원 규모의 건설공사·용역이 시작된다.

앞서 군은 동절기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건설공사 사업에 대한 공사 정지를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조치했다.

이 기간 동안 노반 침하와 붕괴 우려가 있는 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도로 성토와 다짐 등을 철저히 하도록 사전 지도하고 사업 현장 전반의 점검을 실시했다.

해제되는 주요 공사와 용역은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반야사~월류봉 문화생태탐방로 조성 △영동하수처리구역차집관로 정비 사업 등이다.

군 관계자는“동절기로 인한 건설공사 정지 해제를 시작으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각종 사업 조기 발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건설경기가 되살아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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