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지역 미래발전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정부예산확보에 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세복 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과 사업 담당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9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주요 사업 정부예산 확보계획을 보고하고 효율적인 추진전략을 모색하며 정부예산 순기에 맞춰 차질없는 예산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군의 군민 행복을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예산을 최대로 확보한다 각오로 2019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지난해 1,474억원 보다 126억원이 증가한 1,6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날 보고된 주요 신규사업은 황간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160억원),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제조·가공지원 사업(40억원), 부릉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40억원) 분만취약지 지원사업(50억원), 치매안심센터 운영지원(15억원) 등이다.

박세복 군수는 각 실과소장으로부터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후, “지역특성을 반영한 치밀한 전략과 국비 투자 당위성에 대한 논리개발 등 입체적이고 적극적인 활동과 중앙부처·정치권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군은 열악한 군 재정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끌어올릴 해법은 국가예산의 확보로 보고, 예산심의 동향 수시 파악, 국가 정책방향에 맞춘 대응전략 마련, 지역구 국회의원·중앙부처 확보 등 전략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추진중이다.

이에 더해 편성 순기보다 한 박자 빠르게 대응하는 동시 추가로 경쟁력 있는 신규·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성영근 기획감사실장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투명하고 지자체간 예산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맞춤형 전략을 개발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최대규모 정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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