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오는 24일 오후 2시 횡성군청소년수련관 3층 강당에서 제2회 횡성 소망이룸학교 졸업식을 개최한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인 소망이룸학교 수강생과 가족,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습 의욕을 가지고 학력을 취득한 졸업생 8명에게 초등학력 인정서와 졸업장을 수여하며 축하와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소망이룸학교에서는 1단계 32명, 2단계 24명, 3단계 18명으로 총 74명이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했으며, 이 중 8명이 3단계를 이수하고 초등학력 졸업자격을 부여받게 됐다.

횡성군은 2015년도부터 도 교육청으로부터 성인문해학교로 지정받아 교육 기회를 놓친 만18세 이상 성인에게 검정고시 없이도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다 체계적인 문해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횡성 소망이룸학교」를 개설했다.

군은 올해 기존 횡성군립도서관과 둔내 태성도서관에서 총 5개 과정으로 운영하던 소망이룸학교를 강림 치악산작은도서관까지 확대해 총 8개 과정 160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1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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