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내달 8일까지 관내 대학교를 찾아가 기숙사 입소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결핵검진을 실시한다.

구는 지역 학교 내의 결핵 전파 차단과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약 한 달간 관내 3개 대학교에 이동결핵검진 차량을 배치해 무료 검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3~14 양일간 충남대학교 기숙사 신입 입소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내달 5~6일은 침례신학대학교, 7~8일은 대덕대학교 기숙사를 방문해 각각 600명과 900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학교에 결핵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매년 무료 이동결핵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결핵 검진 뿐 아니라 예방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 보건소는 결핵예방의 날(3. 24.)을 맞아 3월부터 유성온천축제가 열리는 5월까지 유성온천역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를 통한 결핵검진 홍보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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