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동운)는 과학영농 및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하는 종합검정실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지역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토양검정 및 액비성분 함량 분석을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토양검정을 통해 토양 pH(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 등 8가지 항목을 분석해 작물별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하고 적정 비료 사용량을 추천하고 있다.

토양검정은 작물 수확이 끝난 직후(11월)부터 파종 전(3월)에 하는 것이 좋다. 지속적인 토양검정을 통해 토양의 변화를 살펴보며 토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필지당 5~10개 지점의 토양에서 지표면 1cm 정도를 걷어내고 작물의 뿌리가 있는 15cm 이내의 깊이로 파낸 후 시료를 채취해 지점별 흙을 골고루 섞어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로 제출하면 된다.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5일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토양의 환경 변화를 살펴보며 관리하는 것이 과학영농 및 친환경농업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적정시비를 통한 경영비 절감과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토양검정은 꼭 필요하다.”라며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발급된 비료 사용 처방서에 대한 자세한 해설이나 토양검정에 관한 내용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병리곤충팀(043-201-392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검정이 완료된 토양에 대한 비료 사용처방서는 흙토람(http://soil.rda.go.kr/soi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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