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영동중앙로타리클럽(회장 고재호)은 26일 일본 요코하마 가와사키 지역 인터랙트클럽(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로타리클럽) 37명(학생 27명, 성인 로타리회원 5명, 인솔교사 5명)을 초청해 영동인터넷고등학교 인터랙트 15명의 학생들과 함께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난계국악박물관 관람, 장구 만들기 체험, 영동중학교 풍물단(15명) 공연, 옥계폭포, 와인코리아 토굴과 노근리 현장 관람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와인코리아 토굴관람에서는 송국영 와인코리아 관리팀장이 “이 토굴은 일제식민지 시대에 일본인들이 한국인을 강제 동원하여 탄약저장고와 피난용으로 굴착한 토굴이며, 영동군에는 90여개의 토굴이 있어 97년부터 2년간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그중 일부를 포도주 저장시설로 이용하여 관광상품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동중앙로타리클럽 고재호 회장은 “최근 한국과 일본이 영토 문제로 많은 갈등을 겪고 있지만, 두 나라의 장래를 짊어져야 할 우리 청소년들은 불운의 과거를 진솔하게 정리하고, 미래에는 양국이 윈윈하는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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