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교통안전 및 도로안전시설물이 부족해 학교 등·하교 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보호구역 내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개선사업은 학교주변 반경 300m에 교통안전표지판 및 각종 물리적인 차량의 속도제한 시설물을 설치해 차량의 속도를 30㎞/h이하로 저감시켜 어린이를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개선사업에 포함된 곳은 2017년도에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흥덕구 오송읍 선해어린이집과 확대 지정된 오송읍 만수초, 강내면 월곡초, 수곡동 청주교대부속초 등이 있다.

시는 해당지역과 시설에 대해 어린이보호구역 통합표지판과 교통안전 표지판을 신설·정비해 운전자로 하여금 안전운행토록 하고 과속방지턱, 미끄럼방지포장, 안전휀스 등 도로시설물 또한 보완해 저속운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초등학교·어린이집 등 어린이 보호구역 285곳을 지정하고 교통안전시설 등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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