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1000만명 시대, 관광 선진도시 건설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 청양군이 실현 과정을 착실히 밟아가고 있다.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 공무원 24명은 지난 6일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많이 알려진 경남 통영시 ‘스카이라인 루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경남 통영시는 약 170억원을 들여 지난 해 2월 도남동 미륵공원 일대에 트렉 1식, 체어리프트 1식(32기), 항·하부역사 등의 시설을 갖춘 스카이라인 루지를 개장한 후 지금까지 76만5000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하늘과 땅, 바다와 섬 등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이용한 케이블카와 루지 시설을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이뤄 새로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어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의 발걸음을 붙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됐다.

이석화 군수는 “관광자원 하나가 청양의 미래를 바꾼다”며 “항상 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과감하게 새로운 관광 자원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앞으로 경남 양산시 등 국내에서 스카이라인 루지를 운영하는 타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지역에 적합한 시설을 만들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루지는 뉴질랜드 스카이라인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놀이 시설로 일정한 트렉을 따라 무동력(바퀴)으로 내려오는 삼륜 썰매 일종의 실외놀이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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